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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 응급여부 및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케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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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허리가 아팠던 적, 혹은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일하다가 갑자기 허리 통증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갑자기 허리에 통증을 느끼면 생활하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허리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하죠.

 

갑자기 허리가 아픈 것은 일상생활 중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병원을 갈 만큼의 통증은 아닌 것 같지만, 또 괜히 미루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것은 아닌지 불안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케어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 허리통증, 일주일이면 회복된다.

의사들이 말하기를 심각한 질환에 의한 허리 통증이 아닌 이상, 웬만한 허리통증을 1주일 정도면 스스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허리는 원래 스스로 치유되는 능력이 강한 부위이기 때문에 큰 이상이 없다면 스스로 회복합니다.

 

따라서 갑자기 허리가 아플 때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가만히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움직이는 등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v 본인이 누웠을 때 편안한 자세로 쉬세요
v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삼가하세요.산책하듯 천천히 걷는 것은 괜찮아요.
v 온찜질을 하세요.
v 진통소염제를 복용해도 괜찮아요.

 


 

1) 어떤 자세로 쉬어야 하나요

본인이 누웠을 때 편안한 자세로 쉬면 됩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 편하다면 옆으로 눕고, 바로게 눕는 것이 편하다면 바르게 누워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누웠을 때 오히려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는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바르게 누워 무릎 아래를 쿠션으로 받치는 자세가 허리에 무리를 적게 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도 괜찮나요

허리에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할 때 스트레칭을 하거나,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이러한 통증을 느꼈을 때는 스트레칭이나 근육 운동 등을 하는 것은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하지 않고, 최소 1주일은 가만히 쉬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통증이 '완전히' 없어진 후,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지, 손상되어 있는 상태에서 할 경우에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 통증이 조금 나아지면 산책하듯 천천히 걷는 것은 통증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거을 때 우리의 척추와 근육은 제자리로 찾아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3) 온찜질 vs 냉찜질

온찜질을 하세요.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서는 온찜질을 권합니다. 

 

보통 무릎이나 팔꿈치의 경우, 급성기에는 냉찜질, 그리고 72시간 후에는 온찜질을 하도록 하지만, 허리 통증의 경우에 냉찜질을 하게 되면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약을 먹어도 되나요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을 줄여주고, 이환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진통소염제는 복용해도 좋습니다.

 

 

 

V  허리통증,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집에서 셀프케어를 하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다리 감각이 없어지거나, 다리 저림이 있는 경우
v 대소변 기능장애
v 발목을 위로 젖히는 힘이 약해졌을 때나 발목에 힘이 빠질 때
v 통증이 너무 심해서 꼼짝도 못하는 경우
v 통증이 2주 이상 지속
v 허리 뿐만 아니라 등이나 가슴까지 통증이 동반될 때

 


 

1) 팔다리 감각이상, 다리 저림

허리에 통증이 있는데, 팔과 다리에는 감각이 떨어지거나 힘이 빠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 뇌졸중이거나 다른 중추신경계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갑자기 대소면 기능장애가 발생

여기서 말하는 대소변 기능장애는 설사나 변비와 같은 문제가 아닌, 대소변 보는 것을 잘 못 느끼거나, 실금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허리 쪽 신경에 마비가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경 마비는 치료 시기가 가장 중요하며,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면 추후 수술을 하더라도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3) 발목을 위로 젖히는 힘이 약해졌다

허리디스크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발목에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발목에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신경이 손상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될 수 있으며, 수술 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단, 본인이 발목이 약해진 것을 잘 느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주위에서 다리를 질질 끌거나, 저는지 여부를 확인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4) 통증이 너무 심해 꼼짝도 못하는 경우

통증이 정말 심해서 움직이기도 힘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상황이 아닐지라도, 일반인들이 생각했을 때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증상이 매우 위험한 증상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가셔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5) 통증이 2주 이상 지속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6) 그 외 동반되는 여러 증상들

최근 심하게 넘어진 적이 있는 경우, 열이 나거나 최근 체중이 많이 줄어든 경우,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허리 위에서 등까지 통증이 올라오거나 가슴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역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허리만이 아니라 골절이나 감염, 디스크 탈출, 척추관협착증 등 훨씬 더 심각한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들이 동반되는지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V  단순 허리통증 vs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와 허리통증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다리 증상 유무

급성 허리 통증(급성요추염좌)은 허리만 아프고 다리 증상은 없습니다.

그러나 디스크는 다리에 방사통이 발생하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방사통: 한 지점에서 시작되어 주변의 넓은 부위로 퍼지는 통증

 

2. 자세에 따른 허리 통증 유무

급성요추염좌는 허리를 굽힐 때 상대적으로 편하고, 허리를 폈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허리를 굽혔을 때와 폈을 때 모두 통증을 느낍니다.

 

 

3. 허리 압통점 유무

급성요추염좌는 근육과 인대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픈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점 (아픈 부위)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디스크는 신경의 문제이기 때문에 압통점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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