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두통을 느끼시나요? 얼굴에 잔주름이 점점 깊어지나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건강상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살펴봄으로써, 혹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증상들이 수분 부족으로 인한 것인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머리가 자주 아파요
몸 속 수분이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두통'입니다.
물을 충분하게 마시지 않은 상황에서
두통이 시작되었다면
타이레놀이 아닌 물을 마셔라
미국 편두통재단 American Migraine Foundation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의 약 30%가 수분 부족으로 인해 두통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뇌 조직의 70~8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체내 수분이 1.5%만 부족해져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 얼굴에 잔주름이 늘어나요
우리의 피부결 역시 수분 섭취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콜라겐이 갈라지고 서로 결합하는 과정에서 잔주름이 더 늘어나고 눈에 띄게 됩니다.
특히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은 눈가나 입가 등은 수분이 부족할 경우 잔주름이 생기고, 수분 부족이 지속될 경우 주름이 점점 깊어질 수 있습니다.
# 자꾸 배가 고파요
자주 허기가 지고 배고픔을 느끼시나요?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의 몸은 허기를 느끼며, 특히 탄수화물을 찾게 됩니다.
영양학자 에이미 샤피로 박사에 따르면 '배고픔과 수분 부족은 혼동하기 쉬우며, 배에게 꼬르륵 소리가 난다면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물을 마시고 20분 정도 기다려본 뒤 그래도 배가 고프다면 그때 식사나 간식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할 때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운동 직후 갑자기 배가 고플 때는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자꾸 짜증이 나요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배가 고프면 짜증이 나거나 기분이 저하되는 것처럼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도 짜증이 많이 진다고 합니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남녀 상관없이 몸의 수분 부족 여부가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일련의 인지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약간의 탈수 증상이라도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고 피로와 두통까지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 내었습니다.
# 체중이 늘어났어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실제로 수분 저류와 같은 일시적인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의 신체는 심각한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몸 속 수분들을 저장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체내 수분 이동량이 줄어 신진대사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체내 수분 부족은 지방 분해를 억제합니다.
글로벌 임상 내분비학 대사 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물 2잔을 마신 후 인체의 신진대사율이 30%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매일 약 6컵 정도의 물을 더 마시면 1년 동안 17,400 cal를 추가로 소모하게 되며, 약 2~3 kg의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 자꾸 졸리고 기운이 없어요
나른하거나 몸에 기운이 없을 때, 졸릴 때 많은 사람들은 커피 등 카페인을 섭취합니다. 그러나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약간의 탈수 증상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에너지가 고갈되기 때문입니다.
자꾸 졸리고 피로가 느껴진다면
물을 마셔보세요
몸속 수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신체는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에너지로 전화시킬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탈수는 운동 능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피로감이 쌓이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마신 후에는 꼭 마신 커피의 두 배 가량의 물을 섭취하라고 권장합니다.
수분 부족, 탈수의 또 다른 주된 증상 중 하나는 졸음입니다.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계속 졸리다면 탈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만성 탈수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탈수의 경우, 뇌를 쓰고 신체를 사용하는 일이 어려워지는데, 이는 근육에 수분이 부족하여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피곤하다면 물을 가까이하세요.
# 집중이 안돼요
공부나 일을 할 때, 집중이 안 되나요?
공부나 일을 할 때처럼 집중력이 필요할 때는 기본적인 신체 이용률이 높아야 합니다.
우리의 뇌는 80%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중요한 것은 80%가 물로 이루어진 뇌의 능력과 기능은 몸속 수분량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탈수 증상이라도 생기면 뇌의 능력과 기능이 손상되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미국 영양학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충분한 물 섭취는 기억력과 주의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소변볼 때 불편해요
수분 부족은 신장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혈액을 묽게 해 줄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제 등을 섭취하지 않았는데도 소변색이 진하면 수분 섭취가 급하다는 신호입니다.
우리 몸은 체내 수분량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이 부족할 경우 땀이나 침, 소변 등 배출량을 줄이기 때문에, 소변량이 적고 색이 진하면 탈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장은 혈액을 걸러내기 위해 무리하게 일을 하게 되고, 이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특히, 신장 결석이 있는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분 부족이 지속되면 몸속 세균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꾸 목이 마르고 입냄새가 나요
탈수 현상은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되는 양이 많을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탈수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바로 '갈증'입니다.
몸 속 수분량의 약 2%만 줄어들어도 우리는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수분이 부족하면 침도 부족해서 입 안 역시 건조해집니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 속 박테리아가 급증하게 되어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입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 역시 같은 원리입니다.
# 속이 쓰리고 변비가 생겼어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이 필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소화액 생성이 줄어들어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위자병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장시간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속쓰림 등을 느껴질 수 있고, 배변 활동에도 지장을 주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근육 경련
이유 없이 새벽에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고, 경련이 일어나면서 고통으로 인해 잠에서 깰 때가 있으신가요? 몸속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이면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여거지는 신체부위부터 혈액 공급을 중단합니다. 대표적 부위가 바로 '다리 근육'입니다.
야간 다리 경련을 자주 경험한다면 물을 충분히 마셔보세요.
# 발기부전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호르몬 유형인 지오텐신이 더 많이 생성됩니다.
이는 남성이 안정적으로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뇌졸중 증가
의학학술지 BMC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탈수 증상이 있을 경우 뇌졸중 회복이 더디고 오래 걸리며, 실제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탄산음료나 주스, 스포츠 음료보다는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합니다.
"몸속 수분이 충분한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사람마다 마셔야하는 물의 양은 체중이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도 쉬운 방법은 소변의 색깔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진한 노란색이라면 물을 더 마셔야 하고, 연한 노란색이라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변 색이 맑은 물 같다면 물을 그만 마셔야 합니다.
과다한 수분 섭취 역시 건강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L I F E > 건 강 한 삶 + T I 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헐적 단식, 하루 한끼를 먹지 않으면 나타나는 놀라운 몸의 변화 알아보기 (3) | 2024.05.16 |
---|---|
혈당 스파이크 방지: 같은 음식이라도 혈당이 천천히, 그리고 덜 올라가는 방법 알아보기 (15) | 2024.05.02 |
마데카솔겔 활용 피부관리 꿀팁 모음, '비싼 시카크림 부럽지 않아요' (2) | 2024.04.25 |
사과식초 1 스푼, 매일 마시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5) | 2024.04.19 |
침묵의 장기, 다양한 간 질환의 징후 및 증상, '정말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울까?' (2) | 202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