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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전 과도한 미디어 노출, ADHD 발생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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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세 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

 

가장 1순위 원인은 '유전'으로, ADHD 증상이 나타나는 아동들의 부모 역시 자기 조절과 억제 능력 발달이 늦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만 2세 전 과도한 미디어 노출'을 언급하며, 어떤 전문가도 만 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동영상 시청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고무나 플라스틱 '장난감에 도색된 염료'로서, 아이들이 입에 넣고 빨며 가지고 놀 때 흡수가 되어 뇌 주의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ADHD의 주요 원인은
유전, 만 2세 전 과도한 미디어 노출,
그리고 장난감에 도색된 염료이다.

 

그렇다면 과도한 미디어 노출이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하루종일 핸드폰으로 유튜브나 틱톡 등을 시청하고, TV를 시청하는 우리 아이들 정말 괜찮을까요?

 

 

 


# 과도한 미디어 노출 주의보

아이들이 울거나 떼를 쓸 때, 스마트폰을 주어 유튜브 등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거나 TV를 틀어주시나요?

 

현대 사회, 아이들의 최고의 친구 텔레비전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 아이들이 핸드폰이나 TV 시청을 통해 너무 어린 나이에서부터 과도하게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국가적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디어 시청 시작 시기를 갈수록 빨라지고, 시청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만2세 전 시각적 동영상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에는 아이들의 주의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의학계에서 꾸준히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LA에 위치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새롭게 진행한 연구를 통해
디지털 과부화가 ADHD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미디어에 자주 노출된 아이들 중 10%가 ADHD 증상을 보이며, 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4.6%)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각종 각종 교육용 비디오를 포함하여 장시간 영상미디어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아동들에게서
v 자폐성향
v 언어발달 지연
v 조절장애
v 공격적 행동 등
후천성 ADHD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디지털기기에 중독되어 가는 동안
사람과의 상호작용, 신체 활동, 언어발달을 놓치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ADHD 증상이 급증하고 있음을 경고하며, 스마트폰 등 디지털 미디어에 과도하게 노출된 아이들의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들을 보인다고 합니다.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더 많이, 더 자주 SNS나 유튜브, 스마트폰,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v 수행과제를 완료하거나 정리정돈을 하는 것 등에 어려움을 느낌
v 폭력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들이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을 보임
v 거짓말이나 싸움 등 행동적 문제들이 더 자주 나타남
v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산만함
v 과잉 행동

 

 

교육 또는 놀이의 목적으로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해야지
스마트폰을 부모의 휴식시간 확보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서울대 곽금주 심리학 교수-

 

 

 

# 힘들더라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쥐어주지 마세요

미국 소아과학회 AAP는 18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스크린미디어 (TV, 스마트폰 등)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만 18~24개월 영유아의 경우 역시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용 시에는 좋은 영상물을 보여주되 부모가 함께 봐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 2~5세 어린이들은 하루 1시간 이내, 만 6세 이상 어린이들은 미디어 이용 시간과 종류를 제한하며 적절한 수면과 신체활동이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2015년 '어린이 및 청소년 복지와 권리보호에 관한 법률'을 통해 어린이들의 지나친 전자기기 사용을 금하도록 권고했습니다.

 

24개월 이전 과도한 미디오 노출은 ADHD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구입 시기를 늦춰라

초등학생 아이들이나 그 이전의 아동들 대부분은 자기 절제 능력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다고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등학생이나 아동들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게임은 하지 말고 전화할 때만 써' 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임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스마트폰 구입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디지털기기에서 나오는 기계와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타인과 주고 받는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본 것을 흉내냅니다. 

미디어의 폭력적이거나 비교육적인 장면들은 아이들이 현실과 환상을 혼돈하게 만듭니다. 이때 생긴 두려움과 불안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 영상물은 아이들의 사고 능력을 떨어트립니다.
미디어는 1~2초마다 지속적으로 화면을 바꾸며 감각적인 자극을 줍니다.
어린 나이에서부터 이런 자극에 빠지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지 못합니다.

미디어는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동적 자극입니다. 
이런 자극에 익숙해지면 아이들은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디어에 비해 덜 자극적이며 사고 능력을 요하는 독서와 같은 활동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구입 시기를 늦추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 아이들은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아이들은 걷고 뛰고, 굴러다니고 기어다니며 주변 환경을 탐색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신체 활동을 배우며 대근육, 소근육 발달에 큰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하며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외부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감촉과 온도, 소리 등을 느끼며 다양한 감각경험을 하게 되어 감각기관의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 아이들은 의사소통 능력을 배워야 합니다

아이들은디지털기기에서 나오는 기계와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타인과 주고받는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은 아이들의 사회적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또래 친구들과의 어울림으로써 놀이를 통해 대화하며,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차례를 기다리는 법, 비언어적 표현(눈맞춤 등)을 배웁니다.

 

!!이런 능력들은 절대로 미디어를 통해서는 배울 수 없습니다.

 

 


 

 

1 스마트폰 사용 금지 구역을 설정하세요

식사하는 식탁이나 화장실 등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함께 정하세요. 특히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시간을 보낼 때는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2 컴퓨터를 아이들의 방에서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거실로 옮겨주세요.

단순한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TV처럼 컴퓨터 역시 가족 모두가 공유하는 가전제품이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면 유해사이트 접속 사용을 삼가는 등 조심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3 걷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세요.

이 규칙은 부모가강력하게 교육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늘 안전이 우선이먀, 이 규칙이 자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4 부모가 먼저 본보기가 되어주세요.

자녀들은 부모님을 보고 배웁니다. 자녀에게 적용한 규칙들을 부모님도 함께 지키세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부모 역시 불편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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