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 I F E/임 신 과 육 아

[육아] 신생아 및 영유아 육아_'이런 행동은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반응형

엄마, 아빠가 처음인 경우 누구나 아기를 키우면서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내용들과 주의 사항들을 미리 숙지하게 되면 이러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성장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들이 귀여워서, 사랑스러워서 우리가 무심코 하는 애정표현이라는 이름의 행동들이 우리 아기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에 신생아 및 영유아 육아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런 건 꼭 주의하세요

 "다리 길어지라고 '쭉쭉이 '하지 마세요"

예전에는 다리 길어지고 예뻐지라고 아기 다리를 일자로 쭉쭉 펴서 마사지하는 일명 '쭉쭉이'가 좋다는 의견이 엄마, 아빠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방법으로 하거나 너무 강한 힘으로 당기면 고관절 탈구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기 다리를 모양 그래도 구부러진 상태에서 살살 마사지해주듯이 주물러 주는 건 괜찮지만 억지로 펴서 당겨주는 것은 하지 마세요.

 

 

"아기 흔들기 절대 금물 '흔들린 아이 증후군'

'흔들린 아이 증후군' (Shaken Baby Syndrome)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2세 이하의 아기를 세게 흔드는 것은 무척 위험합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발생했을 경우,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고있으며, 생존하더라도 60% 정도의 아이들이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2018년 1살 된 아기가 두개골 골절로 사망하였는데, 원인은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었습니다.

그리고 뇌출혈, 망막출혈, 치명적인 뇌 손상, 사지마비, 성장장애, 간질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20초 이내에 아이를 40~50회 정도 강하게 흔들 때 발생하며, 아이를 앞뒤로 흔들 때 더 심한 충격을 받게 되는 꼭 머리와 목을 잘 받쳐주고 심하게 흔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아이를 공중에 살짝 던졌다가 받는 놀이, 무릎에 앉혀서 심하게 흔드는 행동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

 

 

"빨기 본능을 제지하지 마세요"

아기들은 손에 잡이는 것은 무엇이든 입에 가져가는 행동을 합니다.

 

이런 아기들의 빨기 본능은 만 3~4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압적으로 제지하기 보다는 빨기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어야 구강기를 원만히 지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다양한 사물을 탐색하는 시기이니, 입에 넣어도 안전한 장난감, 놀잇감을 제공하여 주고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시켜 줍니다. 

.

 

"자기 전 수유는 아이 위에 부담이 돼요"

다 자란 어른들도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 경우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거나 체하게 됩니다.

 

아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아직은 여러 장기들 발달이 완전하지 못하고, 소화 기능이 미숙한 아기들의 경우에는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재우기 전 수유를 너무 많이 하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에 가스가 차서 복통이 생겨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할 수 있다.

 

최소한 재우기 1시간 전에 먹이고, 그래도 아기가 자꾸 젖을 찾는 등 보채면 분유나 모유를 소량 먹이고 꼭 트림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기저귀 갈아입히기 전 입으로 후후 불기"

아기 기저귀를 갈아줄 때, 혹시 물기를 빠르게 말리기 위해서 입으로 바람을 불고 계신가요?

입으로 불어 말릴 경우, 구강 속 보이지 않는 세균이 입 바람이나 아주 미세한 타액으로도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신생아, 영유아들은 아직 면역 형성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짓궂은 장난은 하지 마세요"

1,2세의 아직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아기들은 상황 판단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성인들의 장난을 장난으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가 귀여워서 엄마, 아빠가 짓궂게 장난치면서 일부러 울리거나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자신이 우는데도 달래주지 않는 엄마, 아빠를 보면서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감정을 올바르게 학습하지 못하여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거나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볼을 잡아당기지 마세요"

아기가 귀여워서 볼을 살짝 잡아당기거나 주무르는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애정의 표현으로 하는 행동일 수 있지만, 아기의 사회성 발달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2세 정도에 이르면 모방 행동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엄마, 아빠에게 배운 이런 행동이 타인에게 향한 관심을 꼬집거나 때리는 행동으로 잘못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젖병이나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재우지 마세요"

아이에게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시켜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젖을 물리며 재우는 수면 습관이 형성된 아기는 졸리면 젖을 찾아 칭얼대기 시작하고, 이때 많은 엄마, 아빠들이 젖병이나 공갈 젖꼭지를 물려줍니다.

 

그러나 유치가 나기 시작하는 6개월부터는 공갈젖꼭지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오래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는 엄마의 젖을 빨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낍니다.

따라서 엄마 유두와 비슷한 무언가를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데, 위에 언급한 빨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한 놀잇감으로 정서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젖병을 물고 자게 되면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어 배앓이를 할 수 있고, 우유를 담은 젖병은 앞니를 중심으로 우유가 고이면서 치아우식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주셔야 합니다.

 

 

"아기에게 한 입맞춤,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요"

사랑스러운 아기들을 보면 뽀뽀를 하고 싶어 지죠. 그러나 가벼운 입맞춤을 함으로써 아기들에게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치는 충치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구강 내 충치균이 없으면 발병하지 않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충치균이 없어 충치가 생길 수 없지만, 충치 유발균 중 하나인 뮤탄스균은 성인으로부터가 유일한 감염경로라고 합니다. 

 

부모나 조부모 등 양육자의 뽀뽀, 먹던 음식을 잘게 씹어주거나 뜨거운 음식을 식혀주기 위해 불어주다가 침이 튄다거나, 대화 중 침이 튄다든가 하는 행위를 통해 아기들에게 충치균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 주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균자는 절대 아기를 만져서도, 뽀뽀와 같은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헤르메스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기를 만자거나 뽀뽀를 하게 되면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발진, 피부 물집, 심하면 뇌염과 같은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됩니다.

실제 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헤르페스 환장 중 약 20%가 10살 미만의 어린이라고 합니다.

 

 

"아기들 귀에 뽀뽀할 때 조심하세요"

아기들 귀에 뽀뽀를 하게 되면, 고막을 끌어당기는 힘이 아기들의 약한 달팽이관에 상처를 내어 영구적인 청각 손상이나 이명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12개월 이전, 꿀을 먹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이유식을 준비하고 있다면,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꿀을 먹이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 도쿄에서 생후 4개월 남아가 꿀을 먹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이유식으로 매일 10g 정도를 먹였는데, 갑작스러운 경련과 호흡곤란으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꿀에 들어있는 '보툴리누스균'을 12개월 미만의 아기가 섭취하게 되면 변비가 생길 수 있고, 점차 행동이 둔해지거나 체력이 저하되고 머리는 잘 가느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툴리스누스균 중독은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면 손발이 마비되거나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반응형